"부진에 빠진 오스트리아, 상승세 타는 북마케도니아 잡을 수 있나?"
오는 13일 루마니아의 홈 구장인 아레나 나치오날러에서 FIFA 랭킹 23위 오스트리아와 62위 북마케도니아의 UEFA 유로 2020 C조 경기가 펼쳐진다. 오스트리아에게 1.50, 북마케도니아에게 5.70의 배당이 주어지며 배당은 오스트리아의 압도적인 우위를 예상했다.
경기는 배당의 예측대로 흘러갈 전망이다. 오스트리아가 최근 A매치에서 엄청난 부진에 빠진 상태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다. 게다가 북마케도니아는 부상으로 인해 팀의 주포를 잃은 상태다. 오스트리아가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오스트리아 압도적인 상대 전적
오스트리아는 항상 북마케도니아를 확실히 제압해왔던 팀이다. 총 맞대결이 2번밖에 되지 않지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물론 2경기에서 모두 1실점씩 내주며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했지만 무려 6골을 터트리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번 경기에서 A매치 무득점 행진을 깰 가능성이 충분하다.
오스트리아 안정적인 수비
오스트리아가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비력 만큼은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다비드 알라바(CB)가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고, 율리안 바움가르트링거(CDM)와 슈테판 일산커(CDM)로 구성된 더블 볼란치는 웬만한 유럽 강팀들도 쉽게 뚫지 못한다. 이번 경기에서 클린 시트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북마케도니아 결국 합류하지 못한 네스토로프스키
계속해서 부상으로 인해 소집되지 못했던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ST)가 결국 최종 명단에 들지 못했다. 고란 판데프(SS)의 기량이 이전 같지 않은 상황에서 확실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던 네스토로프스키의 결장은 치명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칠 수도 있다.
북마케도니아 무게감이 떨어지는 수비 라인
북마케도니아는 에그지얀 알리오스키(LB)와 스테판 리스토프스키(RB)로 풀백 라인을 구성하며 웬만한 유럽 팀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풀백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센터백 라인의 무게감이 떨어진다. 게다가 알리오스키와 리스토프스키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들인 만큼 뒷공간 공략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내줄 수도 있다.
변수 - 길어지는 오스트리아의 무득점 행진
오스트리아는 최근 A매치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최악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ST)가 이전과 같은 마무리 실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마르셀 자비처(RWF)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진 상태다.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할 것이 없다.
결론
오스트리아가 최근 엄청난 부진에 빠져있지만 북마케도니아 역시 팀의 주포가 빠지며 치명적인 공백이 생겼다. 게다가 유로와 같은 큰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경험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오스트리아가 경기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반 데이크 없는 네덜란드? 진짜 심각한 곳은 골키퍼 자리
오는 13일 네덜란드의 홈 구장인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FIFA 랭킹 16위 네덜란드와 24위 우크라이나의 UEFA 유로 2020 C조 경기가 펼쳐진다. 네덜란드에게 1.49, 우크라이나에게 5.60의 배당이 주어지며 배당은 네덜란드의 압도적인 우위를 예상했다.
경기는 배당의 예측대로 흘러갈 전망이다. 네덜란드가 수비 쪽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긴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공격 쪽에 치명적인 공백이 생긴 상태다. 네덜란드가 우위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네덜란드 멤피스와 바이날둠의 확실한 동기부여
네덜란드의 공격을 주도하는 멤피스 데파이(ST)와 조르지니오 바이날둠(CM)의 동기부여가 엄청나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이적이 유력한 선수들이고, 동시에 FC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바이날둠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 FC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더 좋은 팀으로 이적을 하기 위해서 두 선수는 더욱 사력을 다해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려고 할 것이다.
네덜란드 자국 리그를 지배한 영건 자원들
네덜란드는 이번에 자국 리그를 지배했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소집하며 큰 대회 경험을 쌓으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돈옐 마렌(ST), 코디 가포(LWF), 라이언 그라벤베르흐(CDM), 퇸 코프메이너르스(CDM), 오번 베인달(LB), 주리엔 팀버(CB) 모두 소속팀에서는 이미 핵심 선수로 분류된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의 엄청난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 결국 합류하지 못한 코노플리안카
측면 공격의 한 축이었던 예브헨 코노플리안카(LWF)가 결국 부상으로 인해 최종 명단에 합류하지 못했다. 물론 올렉산드르 진첸코(LB)를 전진 배치하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진첸코는 이미 국가대표팀에서 확실한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안드리 야르몰렌코(RWF)와 빅토르 치간코프(RWF)는 이미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코노플리안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우크라이나 경험이 부족한 수비수들
우크라이나는 수비진 평균 나이가 24.5살밖에 되지 않으며 수비수들의 큰 대회 경험이 떨어진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비탈리 미콜렌코(LB), 미콜라 마트비옌코(LB) 같은 신예 자원들이 수비의 중심을 잡고 있긴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인 만큼 유로와 같은 큰 대회에서는 많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변수 - 불안한 네덜란드의 수비 라인
네덜란드의 수비 라인은 현재 매우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CB)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하며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가 사라졌고, 야스퍼 실러선(GK)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당장 주전 골키퍼로 38살의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GK)나 33살의 팀 크룰(GK)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네덜란드가 언제든지 대량 실점을 내줘도 이상할 것이 없다.
결론
네덜란드가 수비 쪽에 치명적인 변수가 발생한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공격 쪽에서 결장자의 공백이 심각하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바이날둠과 멤피스를 앞세워 꾸준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해외축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로 2020 덴마크 핀란드 경기분석 (0) | 2021.06.12 |
---|